"예상외로 손실 줄었다"…리비안, 호실적에 주가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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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회사인 리비안오토모티브(리비안)이 예상보다 손실이 줄었고, 올해 5만대 생산 목표도 순조롭게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5% 넘게 올랐다.
9일(현지시간) 리비안은 1분기 매출이 6억6100달러로 전년동기(9500만달러) 대비 7배 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순손실은 13억5000만달러로 1년전 15억9000만달러 대비 적자폭이 줄었다.
올해 목표치인 5만대 생산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리비안은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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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비용 절감 노력…자본지출도 4억달러↓
연간 5만대 생산도 달성 가능…작년 대비 2배↑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미국 전기차 회사인 리비안오토모티브(리비안)이 예상보다 손실이 줄었고, 올해 5만대 생산 목표도 순조롭게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5% 넘게 올랐다.
1분기말 기준 현금자산은 118억달러로, 전년(121억달러) 보다 3억달러 줄었다. 투자와 관련된 자본지출은 2억8300만달러로 전년동기 4억1800만달러보다 감소했다.
리비안이 예상보다 손실이 줄어든 것은 적극적인 비용 절감 노력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플레이션 고조에 따른 금리인상 여파에 투자를 늘리기보다는 허리띠를 졸라 매면서 생존에 집중했다.
생산량 확대도 지속되고 있다. 지난 1분기에 9395대를 생산해 7946대를 고객에게 인도했다. 올해 목표치인 5만대 생산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리비안은 평가했다. 올해 생산량 목표는 작년보다 2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R 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핵심 우선순위는 변함이 없다”면서 “생산량을 늘리고, 비용절감을 촉진하고, 곧 출시될 소형 플랫폼 R2를 포함한 미래기술 개발, 뛰어난 고객경험 제공 등에 계속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비안의 R2 플랫폼이 탑재된 소형 차량은 2026년께 출시될 예정이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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