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ERA 5.56' 맥스 셔저, 목 통증으로 선발 등판 취소

김주희 기자 2023. 5. 1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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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셔저(뉴욕 메츠)의 출격이 부상으로 취소됐다.

셔저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셔저는 이전에도 목 부위 부상을 경험한 바 있다.

벅 쇼월터 메츠 감독은 "12일이 셔저가 등판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날"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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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시즌 내내 어깨·허리 통증으로 고전

[디트로이트=AP/뉴시스]뉴욕 메츠 맥스 셔저. 2023.05.04.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맥스 셔저(뉴욕 메츠)의 출격이 부상으로 취소됐다.

셔저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목 경련 증세로 등판이 갑작스레 취소됐다. 메츠는 트리플A에서 데이비드 피더슨을 콜업해 선발 마운드에 대신 올렸다.

MLB닷컴에 따르면 셔저는 지난 8일 훈련 중 목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고, 평소처럼 주사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이튿날 상태가 더 나빠졌고 이날까지 별다른 차도가 없었다.

셔저는 이전에도 목 부위 부상을 경험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이던 2019년에는 월드시리즈 선발 등판을 취소하기도 했다.

셔저는 소염진통제인 토라돌 치료를 받은 것을 후회하면서 "목에 무리가 된 것 같다. 토라돌 주사를 맞고 투구하면 모든 것이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부상자 명단(IL)에는 오르지 않는다. 셔저는 그동안의 경험을 감안해 며칠 안에 증상이 나아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오는 16일까지 계속되는 팀의 원정 경기에도 동행한다.

벅 쇼월터 메츠 감독은 "12일이 셔저가 등판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날"이라고 짚었다.

셔저는 이번 시즌 내내 어깨와 허리 등의 통증과 싸우고 있다. 지난달에도 선발 등판을 미룬 바 있다.

여기에 지난달 LA 다저스전에서는 이물질 검사 후 퇴장을 당했다.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그는 복귀 첫 경기였던 4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3⅓이닝 8피안타(2홈런) 6실점으로 무너졌다.

힘겨운 시즌을 치러나가고 있는 셔저는 올해 5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5.56을 기록 중이다.

세 차례 사이영상을 차지하고, 2022시즌을 앞두고 메츠와 3년 1억3000만 달러(약 1721억4600만원)의 대형 계약을 맺은 셔저의 명성에 어울리지 않는 성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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