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 관광객 증가…예산상설시장 '백종원 효과' 톡톡

올해 1~4월, 125만 명 집계
예산상설시장, 재개장 한 달 만에 23만 명 다녀가

'백종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예산상설시장이 충남 예산군 전체 관광객 증가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하고 있다.

10일 예산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예산을 방문한 관광객은 약 125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2% 늘었다.

올해 3월 재정비와 신규점포 준비 시간을 거쳐 4월 1일 재개장한 예산시장은 하루 평균 1만 5천 명에서 2만 명, 재개장 한 달 만에 23만 명가량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일에도 수천 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고 있다.

18개 주요 관광지점 가운데 관광객이 가장 많은 곳은 예당호 출렁다리로 4월 한 달만 약 17만 명, 누계로 약 47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덕사가 4월 기준 7만 명, 누계 20만 명을 기록했고 예당호 모노레일도 지난해 10월 개통 이후 20만 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4월까지 가야산에 약 4만 4천 명이 방문했고 봄철 수선화 명소로 알려진 추사고택에도 약 2만 5천 명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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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고형석 기자 koh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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