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CCTV 4만 1천대 모았다…경남 사건·사고 '한눈에'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3. 5. 1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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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모든 18개 시군에 '도시안전망 통합플랫폼'이 완성돼 전역의 CCTV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전국 처음으로 구축됐다.

경남도 김기영 기획조정실장은 "사건·사고는 시군 경계가 없지만, 그동안 대응은 시스템의 한계로 그 경계선에 머물렀던 게 사실"이라며 "통합플랫폼 구축으로 대응력이 대폭 확대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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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스마트 도시안전망 통합플랫폼 시군 설치
112·119 현장출동 영상 실시간 제공 '안전한 경남 구축'
스마트 도시안전망 통합플랫폼. 경남도청 제공


경남 모든 18개 시군에 '도시안전망 통합플랫폼'이 완성돼 전역의 CCTV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전국 처음으로 구축됐다. 각종 재난은 물론 사건·사고에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경상남도는 '스마트 도시안전망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전역에 흩어져 있는 4만 1천여 대의 CCTV 영상을 통합플랫폼으로 묶어 경찰·소방 등 각종 재난안전상황실과 출동 차량에 현장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재난특별교부사업 선정으로 8억 5천만 원을 확보한 뒤 구축을 마무리하면서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통합플랫폼은 112센터 긴급 영상·출동, 수배차량 검색, 119 긴급 출동, 재난상황 긴급 대응, 법무부 전자팔찌 위치추적, 군 작전 통제·훈련 지원 등을 지원한다.

이런 영상 자료는 행정안전부 상황실뿐만 아니라 도가 구축한 재난안전컨트롤타워, 도 산불상황실, 도 응급의료컨트롤타워와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지난 2015년 양산시를 시작으로 추진한 '시군 도시안전망 통합플랫폼 구축사업'도 다음 달 함안·함양 등 2개 군 설치가 완료되면 전국 처음으로 전 시군에 통합플랫폼 설치가 마무리된다.

경남도 김기영 기획조정실장은 "사건·사고는 시군 경계가 없지만, 그동안 대응은 시스템의 한계로 그 경계선에 머물렀던 게 사실"이라며 "통합플랫폼 구축으로 대응력이 대폭 확대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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