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아버지, 메시 사우디 이적설 부인…"행선지 정해진 바 없다"

이서은 기자 2023. 5. 1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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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의 부친이 아들의 사우디라아비아 이적설을 전면 부인했다.

메시의 부친인 호르헤 메시는 9일(현지시각) 성명을 내고 "메시는 아직 어떤 구단과 계약한 바 없다. 많은 루머가 나오고 있지만 확실한 것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호르헤가 이번 성명서를 낸 것은 AFP 통신에서 소식통을 인용해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 진출한다"며 큰 규모의 계약이 성사됐다고 보도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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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의 부친이 아들의 사우디라아비아 이적설을 전면 부인했다.

메시의 부친인 호르헤 메시는 9일(현지시각) 성명을 내고 "메시는 아직 어떤 구단과 계약한 바 없다. 많은 루머가 나오고 있지만 확실한 것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호르헤가 이번 성명서를 낸 것은 AFP 통신에서 소식통을 인용해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 진출한다"며 큰 규모의 계약이 성사됐다고 보도했기 때문이다.

현재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 소속인 메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이 가운데 그의 다음 행선지를 두고 여러 추측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보도 후 후속 보도들이 쏟아지며 메시의 사우디아라비아행이 기정 사실처럼 굳어졌다.

하지만 호르헤는 "정해진 것이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히며 사우디아라비아행은 사실이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호르헤는 "어떠한 증거 없이 고의적으로 사실을 왜곡하는 것은 옳지 않다. 정확한 정보만을 보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메시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어떠한 곳과도 구두 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메시의 사우디행에 무게가 실린 것은 이달 초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의 허락 없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했다가 훈련 및 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기 때문이다. 메시는 이에 대해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과 영상을 올렸으나 이 사건을 계기로 사우디아라비아행이 점쳐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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