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행정관 출신 변호사 교통사고 도주
[930MBC뉴스]
◀ 앵커 ▶
어제 서울 강남의 한 도로에서 접촉 사고가 발생했는데 한 차량 운전자가 차를 버리고 도주했습니다.
알고보니 이 차량 운전자는 현 정부 대통령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던 유명 변호사였습니다.
밤사이 경기 가평과 부산 남구에서 주택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변윤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낮, 서울 강남구의 한 차로에서 달리던 포르쉐와 벤츠 차량이 부딪혔습니다.
차선을 바꾸려다 난 접촉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포르쉐 차량 운전자인 변호사 최 모씨가 사고 직후 차량만 남겨둔 채 현장에서 달아났습니다.
최 변호사는 윤석열 정부 인수위원회에서 활동했고 이후 지난해까지 대통령실 행정관으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 씨는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온 인기 변호사로 사고 당일 오전에도 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최 씨가 연락 두절 상태라며 사고 당시 음주 상태였는지 등을 포함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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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반쯤 경기 가평군 청평면에 있는 펜션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펜션에서 장기 거주하던 두 명이 무사히 몸을 피했지만, 2층짜리 건물 전체가 불에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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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앞선 어젯밤 9시쯤에는 세종시 조치원읍의 한 옷가게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가게 안에 있던 옷과 액세서리가 타 소방서 추산 4천 5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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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7시 반쯤에는 부산시 남구 용호동의 한 가건물 주택에서 불이 나 거주하던 70대 남성이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소한 주택 옆 창고 지붕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남성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피해 액수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변윤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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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윤재 기자(jaenalis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930/article/6482152_3619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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