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흐마니노프'로 꾸미는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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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이 오는 25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라흐마니노프, 더 로맨티시스트'를 주제로 제790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선 피아니스트 안나 비니츠카야가 협연자로 KBS교향악단과 첫 호흡을 맞춘다.
잉키넨 음악감독은 "KBS교향악단과 라흐마니노프의 곡을 연주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악단이 가진 사운드를 극대화할 수 있는 짙은 감성을 가진 작품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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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키넨 음악감독 "악단 사운드, 극대화할 무대"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KBS교향악단이 오는 25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라흐마니노프, 더 로맨티시스트'를 주제로 제790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선 피아니스트 안나 비니츠카야가 협연자로 KBS교향악단과 첫 호흡을 맞춘다.
비니츠카야는 2007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역대 두 번째로 우승한 여성 피아니스트다. 지난해 스승인 예브게니 코롤리오프와 내한하기도 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을 협연한다. 이어 극복의 메시지를 담은 '교향곡 제2번 e단조'를 들려준다. 첫 번째 교향곡의 실패로 수년간 좌절에 빠져 작곡 활동을 중단한 라흐마니노프는 이 작품을 통해 극적인 재기에 성공했다. 러시아 낭만주의 교향곡의 최대 걸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기도 하다. 듣는 이의 감성을 자극하는 애수를 풍부한 교향적 사운드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지휘봉은 피에타리 잉키넨 KBS교향악단 음악감독이 잡는다. 잉키넨 음악감독은 "KBS교향악단과 라흐마니노프의 곡을 연주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악단이 가진 사운드를 극대화할 수 있는 짙은 감성을 가진 작품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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