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리사이클링 스토리 대학생 챌린지` 발대식

안재현 SK케미칼 대표가 지난 9일 판교 에코랩 그리움홀에서 리사이클링 스토리 대학생 챌린지 발대식을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SK케미칼 제공

SK케미칼은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 해소 방안을 모색하는 '리사이클링 스토리 대학생 챌린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3월 1차 공모전을 열고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사업에 대한 슬로건과 스토리라인, 캠페인 제안을 접수했다. 응모작 중 내부 구성원과 전문가 평가를 통해 4개 팀을 선정했다.

참여 학생들은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할 해법으로 제시되고 있는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에 대한 스토리와 캠페인을 개발하는 2차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SK케미칼의 대학생 리사이클링 챌린지 최종 평가는 내달 중 진행된다. 1등 팀에는 500만원, 2등과 3~4등 팀에는 각각 300만원과 1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대학생 참여자들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MZ세대를 비롯한 일반 대중에게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발적 참여를 독려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안재현 SK케미칼 대표는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은 미래를 이끌 성장 동력이자 지속가능한 공존을 이루기 위한 인류의 중요 과제"라며 "폐플라스틱의 순환재활용 기술 개발은 물론 전 순환경제 고리에서 미래를 이끌어 나갈 세대의 고견을 듣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