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나주시 에너지 절감 도시 구축에 협력

이민후 기자 2023. 5. 10. 09:42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일 한국전력공사 본에서 열린 '에너지밸리 마이크로그리드' 조성 위한 세미나 (사진=한국전력공사)]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전남 나주시 에너지 자립도시 구축에 참여합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어제(9일) 나주시 한국전력공사 본사에서 열린 에너지신사업 네트워킹 세미나에 참여해 '에너지밸리 마이크로그리드(MG)'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에너지밸리 MG 조성 사업은 태양광·수소·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에너지 생산·저장·공급을 위해 지역에 적합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데이터를 활용한 수요·공급 균형 등의 서비스 실증과 신규 사업 모델 발굴을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에너지 절약미션' 사업으로 불리는 주민 수요반응(DR) 서비스 시범 사업에 참여합니다.

DR 서비스는 전력 사용량이 많은 시간에 전력거래소나 지자체가 전력 사용량 절감을 권고(DR 발령)하고, 이에 맞춰 개별 세대가 전기 사용량을 줄일 경우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나주시는 혁신도시 내 아파트 약 2천 세대를 선정해 DR 서비스를 도입합니다.

삼성전자는 개별 세대가 '스마트싱스 에너지'로 에너지 소비량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삼성전자의 가전 통합 관리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가전제품의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 누진 구간 도달 전 전력 사용량을 알아서 줄여주는 'AI 절약모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삼성전자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AI 절약모드는 기기에 따라 최대 60%까지 전력 사용량을 줄여준다는 설명입니다.

LG전자는 나주시 빛가람동 아파트 단지 일부에 LG 씽큐 앱을 통해 오토(Auto)-DR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오토-DR 서비스는 전력사용량 절감 권고 시간이 되면 LG 씽큐 서버에서 자동으로 에어컨 설정 온도를 조정하는 등 운전 상태를 바꿔 에너지 소비를 줄이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아울러 가전제품의 에너지 사용량·전기 요금·누진제 구간 사전 알림 등을 안내하는 '우리집 에너지 모니터링 서비스'를 실시합니다.

실시간으로 에너지 절감 목표량과 절감량을 확인해 목표 대비 전기사용량 절감 시 인센티브를 주는 '가전플랫폼 연동형 에너지 절감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입니다.

한전 주관으로 열린 세미나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를 포함해 나주시, 한국에너지공과대 등 민·관·학 12개 주체가 참여했습니다.

나주시 주민 DR 사업은 오는 7월부터 시작해 1년간 진행되며 추후 확대할 예정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