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기업, 국제학술대회 ‘DDW 2023’에서 신약개발 성과 알려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DDW(미국소화기학회) 2023에 참여해 신약개발 성과를 널리 알렸다.
DDW는 전 세계 소화기학, 간장학, 내시경·소화기계 수술 분야 전문가가 모이는 해당 분야 최대 규모 국제 학술대회다. 올해 학회는 지난 6일부터 4일간 미국 시카고에서 진행됐다.
10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과 셀트리온이 DDW 2023에서 신약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대웅제약은 신약 펙수클루 효능·안전성을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GERD) 환자 대상으로 입증한 2건 임상데이터를 발표했다.
발표 2건은 △국내에서 진행된 식전 식후 펙수클루 투여시 점막결손 치료율을 비교한 연구자 주도 임상 △중국에서 진행된 펙수클루 GERD 치료 적응증 관련 유효성·안전성 평가 임상 3상 시험 결과 분석 내용으로 구성됐다.
셀트리온은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T-P13 SC(램시마SC)’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2건을 공개했다.
공개한 연구는 크론병 환자 343명, 궤양성 대장염 환자 43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다. 해당 연구 결과는 셀트리온이 램시마SC 미국 신약 허가를 목적으로 진행한 임상 데이터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임상 결과로 입증한 램시마SC 우수성을 바탕으로 연내 미국 허가 획득을 위해 남은 절차 진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각사]-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