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전단 이어 '쌀 페트병 보내기'도 3년 만에 재개된 듯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탈북민 단체가 조류를 이용해 북한으로 보내는 이른바 '쌀 페트병 보내기'가 3년 만에 비밀리에 재개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탈북단체가 야간이나 새벽 시간에 한강 하구에서 북한으로 보내기 위해 페트병들을 살포했지만, 조류에 의해 다시 남쪽으로 흘러 들어온 것으로 보고 있다.
탈북단체들의 대형 풍선을 이용한 대북 전단 살포와 쌀 페트병 보내기는 우리 정부가 금지하면서 2020년 이후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탈북민 단체가 조류를 이용해 북한으로 보내는 이른바 '쌀 페트병 보내기'가 3년 만에 비밀리에 재개된 것으로 보인다.
한강 하류인 행주대교와 김포(신곡) 수중보 사이에서는 최근 뱀장어 치어를 잡으려고 설치한 고양시 행주 어민들의 그물에 페트병들이 걸려 올라오고 있다.
붉은색 뚜껑의 투명 페트병 안에는 1㎏ 정도의 쌀과 이동식저장장치(USB), 해열제와 진통제 등 의약품 등이 들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USB에는 북한 체제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추측된다.
경찰은 탈북단체가 야간이나 새벽 시간에 한강 하구에서 북한으로 보내기 위해 페트병들을 살포했지만, 조류에 의해 다시 남쪽으로 흘러 들어온 것으로 보고 있다.
탈북단체들의 대형 풍선을 이용한 대북 전단 살포와 쌀 페트병 보내기는 우리 정부가 금지하면서 2020년 이후 찾아보기 힘들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과 지난 5일 대북 전단을 매단 대형 풍선을 날려 보낸 데 이어 쌀 페트병까지 잇따라 발견됐다.
- 이메일 :cbskkic@gmail.com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고무성 기자 kms@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굶어라" 교주 명령에 133명 아사…시신엔 장기적출 흔적
- "커피에 필로폰 타서 마셨어요" 112 자수, 검사 해보니…
- 뱀이 왜 거기서 나와?…전기 설비 건드려 도심 1시간 정전
- 80대 노부부 차량 묘지로 추락…논으로 재차 떨어져 사망
- [단독]태영호 '쪼개기 후원금' 성격 보고받았다…공수처 수사 관건
- [단독]"KCC가 환지방식 요구" 내부 증언…커지는 특혜 의혹
- [르포]'소주 한 잔'도 걸렸다…음주운전 차단장치, 이번엔 도입될까
- 한미일 점점 가까워지는데…그만큼 멀어지는 중러 외교는?
- 텍사스 총기난사 참변 한인가족에 '기부 행렬' 이어져
- [단독]BCK 불법파견 증거 '파기'…조직적 은폐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