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길 거닐며 느끼는 역사…"조선왕릉 9곳 숲길 함께 걸어요"

김예나 2023. 5. 10. 09: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녹음이 우거지고 곳곳에 들꽃이 핀 조선왕릉 9곳의 숲길이 개방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이달 16일부터 경기 구리 동구릉, 남양주 광릉, 남양주 사릉 등 총 9곳의 왕릉 숲길을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고 10일 밝혔다.

경기 동부에서는 구리 동구릉, 남양주 광릉, 남양주 사릉 숲길이 열린다.

이번에 개방되는 조선왕릉 숲길의 총길이는 19.52㎞로, 6월 말까지 문을 열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주 삼릉 [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녹음이 우거지고 곳곳에 들꽃이 핀 조선왕릉 9곳의 숲길이 개방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이달 16일부터 경기 구리 동구릉, 남양주 광릉, 남양주 사릉 등 총 9곳의 왕릉 숲길을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에서는 태릉과 강릉 두 능을 잇는 1.8㎞ 길과 의릉 천장산부터 역사 경관림 복원지까지의 970m 구간 숲길을 걸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경기 동부에서는 구리 동구릉, 남양주 광릉, 남양주 사릉 숲길이 열린다.

구리 동구릉에서는 들꽃과 수변식물 등을 심은 자연학습장도 볼 수 있다. 광릉에서는 금천교에서 능침, 복자기나무 숲 일원으로 연결되는 1.1㎞ 구간을 걸을 수 있다.

경기 서부에서는 파주 장릉, 화성 융릉과 건릉, 파주 삼릉 숲길이 개방된다.

여주에서는 세종(재위 1418∼1450)을 모신 영릉(英陵)과 효종(재위 1649∼1659)의 무덤인 영릉(寧陵)을 잇는 외곽 숲길 3.4㎞ 구간을 걸어볼 수 있다.

이번에 개방되는 조선왕릉 숲길의 총길이는 19.52㎞로, 6월 말까지 문을 열 예정이다.

이 중 서울 의릉, 파주 장릉, 파주 삼릉, 화성 융릉과 건릉 등 4곳의 숲길은 11월까지 개방할 예정이다.

숲길 개방 시간은 해당 조선왕릉의 관람 시간과 같다.

방문객은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화성 융릉과 건릉 [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e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