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목장에서 레스토랑까지 식품 체인 전반에 AI 기술 적용"

조성미 2023. 5. 1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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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식품기업 에쓰푸드홀딩스와 농축산물의 생산·가공·물류·판매 전 과정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푸드테크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조성수 에쓰푸드홀딩스 대표는 "식품 밸류체인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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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에쓰푸드, AI 기반 푸드테크 협력…물류 관제 등에 로봇·AI 적용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SK텔레콤은 식품기업 에쓰푸드홀딩스와 농축산물의 생산·가공·물류·판매 전 과정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푸드테크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두 회사는 서울 중구 SKT 타워에서 식품 밸류체인 전반에서 협력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조성수 에쓰푸드홀딩스 대표, 김민정 스마트푸드네트웍스 대표, 이승연 메디쏠라 대표와 이종민 미래 R&D 담당, 양승지 비전 R&D 담당 등 SKT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에쓰푸드홀딩스는 존쿡 델리미트 브랜드를 가진 식품 제조기업 에쓰푸드를 비롯해 외식 식자재 업체 스마트푸드네트웍스, 메디컬 푸드테크 기업 메디쏠라 등을 보유한 기업이다.

SK텔레콤은 AI 기술을 에쓰푸드의 농장에 적용해 사육 환경과 가축 행태 데이터에 기반한 스마트팜을 구축하는 한편, 비전 AI 기술과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활용한 사육 환경 모니터링, 사료배합 비율 최적화 등 협업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두 회사는 물류센터 자동 입출고와 분배 시스템, 트럭 운송 관제 시스템 개발 등에 로봇과 비전 AI 기술을 적용하고 식자재 수요 예측이나 자동 발주 시스템에도 인공지능을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메디쏠라가 진행 중인 질환 맞춤형 식단 연구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등 헬스케어 분야로도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조성수 에쓰푸드홀딩스 대표는 "식품 밸류체인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종민 SK텔레콤 미래 R&D 담당은 "기업용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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