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선두 나상호의 희망가 "K리그 우승과 함께 해외 진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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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놀라운 골 결정력을 선보이며 K리그1 득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나상호(27·서울)가 소속팀의 우승과 함께 해외 진출이라는 꿈을 이루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나상호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 광주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18분 교체로 들어가 2분 만에 결승골을 터트리며 3-1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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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올 시즌 놀라운 골 결정력을 선보이며 K리그1 득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나상호(27·서울)가 소속팀의 우승과 함께 해외 진출이라는 꿈을 이루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나상호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 광주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18분 교체로 들어가 2분 만에 결승골을 터트리며 3-1 승리를 견인했다. 나상호는 이날 1골 1도움의 활약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12경기에서 8골(2도움)을 넣은 나상호는 득점 2위 주민규(6골·울산)를 따돌리고 이 부문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32경기를 통틀어 8골(4도움)에 그쳤던 나상호는 이제 막 12경기만 소화했을 뿐인데 벌써 8골을 넣으며 K리그1에서의 첫 두 자릿수 득점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2017년 광주FC에서 프로 데뷔한 그는 이듬해 K리그2에서 광주 소속으로 16골을 넣어 당시 챌린지 득점왕과 함께 MVP를 수상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K리그1 무대에서 활약한 성남FC와 서울에서는 10골 이상을 넣은 적이 없었다. 2021년 서울 이적 후 9골 6도움을 올렸던 것이 커리어 하이였다. 그는 2019~2020년까지는 일본 J리그 FC도쿄에서 뛰었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뒤 나상호는 한 단계 더 성숙해졌다. 강한 선수들과 맞붙으면서 깨달음을 얻었고 해외 진출에 대한 의지도 강해졌다. 동갑내기 절친인 황인범(올림피아코스), 황희찬(이상 27·울버햄튼) 등이 모두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도 좋은 동기부여가 된다.
나상호는 "월드컵에서도 느꼈고 해외축구를 보면서 생각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라며 "경기장 안에 들어가면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자신 있게 보여주는 것이 나의 첫 번째 목표"라고 강조했다.
경기당 1개에 가까운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있는 나상호는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 발전하겠다고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있다.
그는 "지금 수치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 나아가는 것이 내게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원하는 목표를 이룰 때까지 더 도전해 보겠다"고 말했다.
나상호는 구체적인 목표에 대해서는 "서울이 예전처럼 우승 경쟁권에 있고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것이 우선"이라며 "개인적으로는 충분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뒤 해외에 나가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고의 폼을 보이는 그는 여름에 유럽으로 떠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나상호는 "언제까지 서울에 있을 것이라고 정확하게 말씀 드릴 순 없다"면서도 "지금과 같은 퍼포먼스를 이어가서 서울 팬들과 함께 즐기고, 팀이 좋은 위치에 있게 하는 것이 내게 주어진 의무"라고 말을 아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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