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DMZ 접경지역서 연중 문화예술 행사 연다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2023. 5. 1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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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강원, 경기, 인천의 지역관광공사(RTO)와 함께 '2023 DMZ 평화테마공연 페스타'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경기관광공사는 '더 큰 평화의 시작'이라는 주제 하에 접경지역을 ESG 관점으로 확장하고 문화예술과 지역의 생태자원을 연결해 DMZ와 인근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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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기․인천 관광공사와 DMZ 관광 페스타 추진
사진은 강원도 고성군 DMZ 평화의 길 투어에 나선 관광객들이 철책선 옆을 도보로 이동하는 모습 2019.6.26/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강원, 경기, 인천의 지역관광공사(RTO)와 함께 '2023 DMZ 평화테마공연 페스타'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DMZ 평화테마 공연 페스타'는 군사규제로 접근이 어려웠거나, 알려지지 않았던 접경지역의 관광콘텐츠를 발굴해 비무장지대(DMZ) 지역을 관광자원화 하는 평화관광 사업 확산을 위해 공사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앞서 올해 3월 공사는 강원, 경기, 인천 RTO 대상으로 접경지만의 문화예술 행사와 체험관광 프로그램 등을 관광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총 20억원 규모의 사업에 대한 공모를 실시했다.

각 지역 RTO에서 제안한 사업 계획은 문화예술 및 관광업계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선정했으며 공사의 컨설팅과 협약을 통해 5월 중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강원도관광재단에서는 접경지역 지자체별 대표 축제나 행사와 연계해 '평화테마 음악회'를 개최한다.

또 접경지역 유휴부지를 활용한 'DMZ 캠핑여행전'과 강원도 접경지역 생태관광자원을 친환경 이미지로 브랜딩하는 통합 홍보 마케팅을 전개한다.

여기에 강원도 내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의 호수문화관광권을 공동으로 홍보하기 위해 체험 중심의 홍보 마케팅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관광공사는 '더 큰 평화의 시작'이라는 주제 하에 접경지역을 ESG 관점으로 확장하고 문화예술과 지역의 생태자원을 연결해 DMZ와 인근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9월 말에는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어쿠스틱 음악과 함께 즐기는 '평화 힐링피크닉'을 개최하고 'DMZ 평화마라톤과 접경지역 체류형 여행상품'과 DMZ 생태문화자원을 찾아가는 홍보관 등을 운영한다.

인천관광공사는 강화군 교동도를 중심으로 버스킹 공연과 전시, K-팝 공연 등으로 구성한 'DMZ 평화i랜드 뮤직 페스티벌'을 8월에서 10월까지 연다.

강화군 교동도는 최근 개장한 '화개정원'과 6.25 당시 피난 온 피난민들이 당시 지역민들과 협력하여 조성한 대룡시장 등 접경지역 특유의 평화관광을 만끽할 수 있는 지역이다.

권영미 한국관광공사 지역균형관광팀장은 "동서를 가로지르는 총 길이 248km에 이르는 DMZ 접경지역 곳곳에 숨은 매력을 보유하고 있어 관광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방문객에게 신비로운 생태자원의 보고에서 자연감상과 더불어 문화체험을 선사하고 DMZ 접경지역에는 관광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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