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두 번째 책임광물보고서…“ESG 경영 관점서 공급망 구축”

2023. 5. 1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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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이 두 번째 책임광물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구자현 포스코퓨처엠 구매계약실장은 "책임광물보고서를 통해 포스코퓨처엠의 광물 구매 정책과 공급망 관리 현황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며 "환경과 인권을 고려한 광물 구매정책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하고, 글로벌 배터리 소재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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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책임광물보고서 내고 성과 설명 나서
분쟁단체 자금·인권침해·환경파괴 우려 없어
양극재 원료와 배터리 사진. 리튬(왼쪽부터), 원통형 배터리, 니켈, 양극재, 코발트. [포스코퓨처엠 제공]
포스코퓨처엠이 취급하는 4대 핵심광물 유입경로 설명도. [포스코퓨처엠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두 번째 책임광물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포스코퓨처엠이 핵심광물을 채굴하고 가공하는 과정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한 노력이 담겼다. 책임광물 보고서는 포스코퓨처엠 홈페이지의 ESG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보고서를 통해 “분쟁 단체의 자금 유입, 인권침해, 환경 파괴 등의 우려가 없는 광물을 사용하며 ESG경영 관점의 공급망 체계를 지속 구축하고 있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양극재 원료이자 분쟁광물로 분류되는 코발트, 텅스텐 등 주요 자원은 ‘책임광물 글로벌 협의체’인 RMI(Responsible Minerals Initiative)가 검증한 광산과 공급사에서만 공급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리튬, 니켈, 망간, 흑연 등 아직 RMI 인증제도가 없는 광물도 RMI에 준하는 수준으로 자체 평가 프로세스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며 “25개국 211개 위험지역을 지정해 공급사들이 해당 지역에서 소규모 영세 광산의 원료를 활용하지 않도록 관리 정책을 수립했고, 2022년부터 위험지역을 28개국 285개 지역으로 확대해 평가 프로세스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주요 광물 자원의 채굴은 개발도상국과 빈곤국에서 이뤄지고 있다. 주요 기업들은 선제적으로 책임광물보고서를 발간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는 추세다. 포스코퓨처엠도 지난 2021년 11월 국내 배터리 소재사 최초로 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다양한 사회적 책임 활동도 담았다. 포스코퓨처엠은 책임 있는 광물 정책의 효율적인 실행과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평가·관리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책임광물 협의체’ 조직을 구축하고, 다양한 구매 정책과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임직원과 공급사 대상 교육은 2021년 연 1회에서 2022년부터 반기 1회로 확대 편성해 진행 중이다.

구자현 포스코퓨처엠 구매계약실장은 “책임광물보고서를 통해 포스코퓨처엠의 광물 구매 정책과 공급망 관리 현황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며 “환경과 인권을 고려한 광물 구매정책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하고, 글로벌 배터리 소재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스코그룹도 2020년 철강업계 최초로 책임광물 글로벌 협의체 RMI에 가입한 후, 그룹 차원에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면서 책임광물을 유기적으로 관리해 오고 있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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