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박원순표 '반값 등록금' 정책 재검토한다

김정욱 기자 2023. 5. 10. 09: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립대는 학내외 인사들이 참여해 반값 등록금 정책의 효과와 문제를 검토하기 위한 '등록금 정상화 공론화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위원회는 송오성 서울시립대 교학부총장과 성명재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학내 위원과 외부 전문가 등 18명이 참여한다.

서울시립대는 2012년 박원순 당시 서울시장 주도로 반값 등록금을 도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등록금 정상화 공론화 위원회’ 구성
[서울경제]

서울시립대는 학내외 인사들이 참여해 반값 등록금 정책의 효과와 문제를 검토하기 위한 ‘등록금 정상화 공론화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위원회는 송오성 서울시립대 교학부총장과 성명재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학내 위원과 외부 전문가 등 18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매달 회의를 열어 반값 등록금의 실효성을 토론할 계획이다.

전날 첫 회의에서는 반값 등록금 운영 성과 연구와 재학생·학부모·졸업생 등 1000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놓고 논의했다.

서울시립대는 2012년 박원순 당시 서울시장 주도로 반값 등록금을 도입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서울시의회가 지원금을 100억원 삭감하기로 결정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당시 시립대는 대학원생과 정원외 유학생 등록금 인상 등 자구책으로 반값 등록금을 유지하기로 했다.

송 부총장은 “대학 등록금은 이해당사자 간 대립이 첨예하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