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예산정책협의회 개최…내년 국비 확보 논의

울산CBS 이상록 기자 2023. 5. 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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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1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2023년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두겸 시장은 "내년 국가 예산 편성 방향이 건전재정 기조로 고수될 것이기 때문에 중앙부처 예산안에 울산시민의 바람이 최대한 많이 담기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중앙부처안 심의 단계에 맞춰 지역 국회의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선제 대응해 충분한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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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이상록 기자


울산시는 1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2023년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이달 말까지인 부처별 예산 심사 기한을 앞두고, 내년도 중앙부처 예산에 국비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시에서는 김두겸 시장을 비롯해 행정부시장, 경제부시장, 기획조정실장과 주요 사업 실‧국장이 참석한다.

국회의원협의회에서는 김기현(남구을), 이채익(남구갑), 박성민(중구), 권명호(동구), 서범수(울주군) 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5명이 참석한다.

김 시장은 지역 국회의원에게 중앙부처 예산신청 규모와 그동안의 국비 확보 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총 25건의 국비 사업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다.

4월 말 기준 중앙부처 예산 신청은 826건에 2조6625억 원으로, 지난해 2조5400억 원보다 1225억 원 증가한 규모다.

주요 국비사업은 국가산단 지하배관 현장 안전관리체계 구축, 서생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 중심 공간 확충 이전, 수소 건설‧산업기계 평가 기반 구축사업, 해양 이동수단 전문인력양성 지원사업, 울산 KTX 역세권 일반산단 진입도로 개설 등이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지역 현안사업으로 개발제한구역 합리적 조정, 울산 국가 첨단산업단지 후보지 지정, 국가첨단전략산업(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울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등 11건을 제시하고, 국회 차원의 지원과 협력을 요청한다.

김두겸 시장은 "내년 국가 예산 편성 방향이 건전재정 기조로 고수될 것이기 때문에 중앙부처 예산안에 울산시민의 바람이 최대한 많이 담기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중앙부처안 심의 단계에 맞춰 지역 국회의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선제 대응해 충분한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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