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민-엄상필-김병호-한지승, '운명의 날' 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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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1부투어를 향한 치열한 장이 펼쳐진 가운데 첫 번째 관문을 통과한 도전자들이 대거로 2라운드에 올랐다.
지난 9일, 고양 PBC캐롬클럽에서 열린 '2023 PBA투어 Q-School(큐스쿨)' 1라운드가 성료됐다.
지난 시즌 드림투어 랭킹 18위로 15위까지 주어지는 1부 직행 티켓을 놓친 그는 1라운드 첫 날 원호수, 구자복을 차례대로 꺾고 종합 AVG 1.94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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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프로당구 1부투어를 향한 치열한 장이 펼쳐진 가운데 첫 번째 관문을 통과한 도전자들이 대거로 2라운드에 올랐다.
지난 9일, 고양 PBC캐롬클럽에서 열린 '2023 PBA투어 Q-School(큐스쿨)' 1라운드가 성료됐다. 드림투어 18위 홍종명을 비롯해 박정민, 구자복 등 30명이 2라운드에 발을 디뎠다.
이 중 홍종명은 첫 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드림투어 랭킹 18위로 15위까지 주어지는 1부 직행 티켓을 놓친 그는 1라운드 첫 날 원호수, 구자복을 차례대로 꺾고 종합 AVG 1.944를 기록했다. 그 밖에 장대현, 이정익, 윤석현 등 8명도 첫 날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 중 6명이 드림투어를 거쳤다.
2일 차 역시 드림투어 출신 선수들의 강세가 돋보였다. 8일에는 PBA 출범 시즌(2019-20) 드림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정민을 비롯해 구자복, 이재홍, 조연박 등 7명이 2라운드 진출 명단에 이름을 썼다. 이 중 4명이 드림투어 출신, 최종일인 9일에는 황형범, 김세천, 김동영 등 6명과 3일 차까지 종합성적을 합산한 차순위자 9명도 추가 선발로 올랐다.
오는 11일부터는 3일에 걸쳐 2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 이 날부터는 1부투어에서 강등된 47명이 합류하며 더욱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
큐스쿨은 전례없는 호화 라인업을 구축했다. 하나카드 주장이자 PBA 원년 챔피언, 팀리그 원년 시즌 우승을 차지했던 김병호(83위)와 더불어 21-22시즌 팀리그 MVP 서현민, 한지승(이상 웰컴저축은행)을 비롯해 블루원리조트 주장 엄상필(77위), 김남수(TS샴푸∙푸라닭, 82위) 등이 모두 자존심 회복을 위해 본격적으로 큐를 든다. 이 중 30여명만 1부 투어 자격을 얻게 된다.
서현민은 11일 오전 10시부터 남중모와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오전 11시 40분부터는 김병호-윤순재, 한지승-권기영의 대결이 펼쳐진다. 오후 1시 20분부터는 엄상필-진이섭, 김남수-최정하와 큐스쿨 첫 경기에 나선다.
한편, 하루 앞선 10일은 신규 여자선수를 뽑는 LPBA 트라이아웃이 실시된다. 총 41명이 참가해 조별리그(3인1조, 20점제)로 경기를 펼친다. 종합 순위에 따른 상위 10여명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3-24시즌 정규리그 LPBA 무대부터 활약을 시작한다.
▲ 2023 PBA Q-School(큐스쿨) 2라운드 진출자 명단(총 30명)
1일차(7일)- 윤석현 이정익 최종복 장준혁 홍종명 장대현 박남수 김정호(이상 8명)
2일차(8일)- 박정민 구자복 이재홍 조연박 이병진 이덕술 유준석(이상 7명)
3일차(9일)- 황형범 김세천 김동영 권익중 남중모 윤순재(이상 6명)
추가선발(차순위)- 최정하 이종한 박문일 방정극 진이섭 이길수 박이승 원호수 서종철(이상 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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