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첫 호주 단콘 성료

트와이스. JYP엔터테인먼트

트와이스가 호주를 뜨겁게 달궜다.

트와이스는 지난달 15일과 16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다섯 번째 월드투어 ‘트와이스 다섯 번째 월드 투어 ‘레디 투 비’’의 포문을 열었다. 약 4년 만의 국내 ‘함성콘’으로서 새 월드투어를 시작했고 5월 호주에서 총 4회 공연을 갖고 현지 팬들과 대면했다.

이번 공연은 트와이스가 호주에서는 데뷔 후 처음으로 여는 단독 콘서트로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 이에 당초 1회씩 열릴 예정이었던 시드니, 멜버른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초고속 매진됐다. 폭발적 성원에 힘입어 각 도시에서 1회씩 추가 공연을 결정했고 이 역시 빠른 속도로 솔드아웃되며 전 회차 전석 매진을 달성했다.

트와이스는 타이틀곡 메들리, 9인 9색 솔로 무대, 짜릿한 밴드 라이브까지 풍성하고 알찬 구성으로 화답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2위에 올랐던 ‘레디 투 비’의 타이틀곡 ‘셋 미프리’, 빌보드 ‘핫 100’에 차트인한 영어 싱글 ‘문라이트 선라이즈’와 ‘더 필즈’과 ‘치어 업’부터 ‘톡댓톡’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사랑을 듬뿍 받은 타이틀곡을 노래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트와이스는 객석을 가득 메운 팬들과 적극 소통하며 가깝게 다가갔고, 처음이어서 더욱 특별했던 호주 공연을 마무리하며 트와이스는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원스’(팬덤명)와 함께여서 무척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 순간을 소중히 기억하며 머지 않아 꼭다시 돌아오겠다”고 애정과 환대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트와이스는 일본으로 자리를 옮겨 투어 열기에 더 큰 힘을싣는다. 특히 ‘K팝 걸그룹 최초’ 일본 스타디움 공연장에 입성해 현지 최정상 인기를 재입증한다. 오는 13일~14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20일~21일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