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0시 이전 결제 시 다음날 도착…무신사, 'PLUS배송' 서비스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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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는 고객들에게 보다 빠르고 편리한 구매 경험을 제공하는 '플러스(PLUS)배송'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무신사 스토어에 적용된 플러스배송은 소비자들이 결제를 마친 이후부터 실제 제품을 배송받고 착용하기까지 전 유통 과정에서 경험을 한층 편리하게 만들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고안한 신규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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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무신사는 고객들에게 보다 빠르고 편리한 구매 경험을 제공하는 '플러스(PLUS)배송'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무신사 스토어에 적용된 플러스배송은 소비자들이 결제를 마친 이후부터 실제 제품을 배송받고 착용하기까지 전 유통 과정에서 경험을 한층 편리하게 만들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고안한 신규 서비스다.
플러스배송은 △플러스 빠른배송 △플러스 빠른교환 △플러스 빠른환불의 3가지로 구성된다. 무신사 스토어 내에서 플러스배송 배지가 붙은 상품을 주문할 경우 빠른배송·교환·환불 3가지 서비스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다.
플러스 빠른배송은 평일 오후 10시 이전까지 결제를 마칠 경우 영업일 기준으로 다음날에 상품을 받을 수 있도록 도착을 보장한다. 무신사 스토어 회원이라면 상품 상세페이지, 주문서 등에서 플러스 빠른배송 적용 여부와 도착보장일을 확인할 수 있다. 도착보장일보다 배송이 지연될 경우에는 고객에게 하루에 1000원씩, 최대 2000원의 적립금을 보상으로 제공한다.
플러스 빠른교환은 제품을 배송받은 고객이 교환을 접수할 때 즉시 새 상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고객이 교환을 요청하면 최초 구매한 상품이 물류센터에 입고돼 검수를 거친 후 새 제품을 보내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앞으로는 빠른교환을 적용해 고객이 교환을 신청하자마자 새 상품이 바로 출고된다.
교환 대신 환불을 신청한 고객에 대해서도 반품한 제품이 픽업되자마자 곧바로 환불이 이뤄지는 플러스 빠른환불이 적용된다. 현재 무신사 스토어에서는 일부 브랜드를 대상으로 무료반품 이벤트를 진행해 플러스 빠른 배송·교환·환불과 더불어 고객 혜택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빠른교환과 빠른환불 서비스는 교환과 환불 과정에서의 '선검수' 원칙을 깬 고객 우선의 업무처리 방식이다. 이같은 무신사의 고객 지향형 서비스 혁신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획돼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무신사는 자체 브랜드인 '무신사 스탠다드'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빠른교환 서비스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특히 이는 물류 부문에서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가 이뤄지면서 가능해졌다. 무신사는 물류 전문 자회사 무신사 로지스틱스를 두고 있는데 패션에 특화된 자동화 기술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2월 여주 물류센터에 도입한 '합포장 로봇'(3D sorter)도 대표적인 기술 혁신 사례로 꼽힌다. 국내 패션 브랜드 및 유통사 중에서 합포장 로봇을 운영 중인 곳은 무신사가 유일하다. 기존에 사람이 직접 상품별로 주문자 정보와 주소지를 확인하고 분류해야 했던 반면 합포장 로봇은 상품을 올려두기만 해도 자동으로 주소지 기준으로 분류해준다.
이를 통해 1시간당 무신사 로지스틱스 여주1센터의 물류 처리 물량은 기존 600pcs에서 5700pcs로 거의 10배 이상 늘어났다. 이같은 물류 시스템 혁신 덕분에 당일 출고율은 지난해말 기준 82%에서 올 1분기말 98%까지 향상됐다. 이는 플러스배송 서비스의 밑바탕이 됐다.
무신사 관계자는 "온라인 패션 쇼핑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경험 중 하나인 배송, 교환, 환불 과정에서 고객 만족도를 더욱 향상하기 위해 플러스배송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플러스배송의 밑바탕이 된 자동화 설비 도입 확대 및 첨단 물류 운영 시스템 고도화를 거쳐 지속적으로 물류 역량을 강화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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