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 랜섬웨어 무력화 소프트웨어 선봬

기사내용 요약
美랜섬웨어 암호 해독 기업 누베바테크놀로지스와 협력
랜섬웨어 작동하는 순간 감지해 감염된 데이터 복원

메가존클라우드는 미국 랜섬웨어 암호 해독 기업 누베바테크놀로지스와 전략적 파트너 계약을 통해 랜섬웨어 무력화 소프트웨어를 출시했(사진=메가존클라우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메가존클라우드는 미국 랜섬웨어 암호 해독 기업 누베바테크놀로지스와 전략적 파트너 계약을 통해 랜섬웨어 무력화 소프트웨어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메가존클라우드는 누베바가 독자 기술로 특허를 획득한 랜섬웨어 암호 해독 기술을 회사 멀티 클라우드 통합 보안체계에 결합할 수 있게 됐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고객사들이 랜섬웨어 공격을 받더라도 시스템 정지 시간을 최소화하고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누베바의 랜섬웨어 무력화 기술은 랜섬웨어가 작동하는 순간 이를 감지해 암호화 키를 추출한 뒤 감염된 데이터를 복원한다. 랜섬웨어에 의해 암호화돼 읽을 수 없게 된 파일을 원상 회복하는 방식이어서 손쉽고 빠르게 피해 복구가 가능하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누베바의 랜섬웨어 무력화 기술은 30MB 미만의 경량화된 센서로 CPU 점유율이 1% 미만이어서 업무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실시간 랜섬웨어 대응이 가능하다. 해독 가능한 랜섬웨어도 140여개 군에 달한다.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누베바의 기술이 메가존클라우드 고객의 데이터 보호 및 비즈니스 복원력 강화라는 요구에 완벽하게 부합한다고 판단해 도입을 결정했다"며 "랜섬웨어 공격에 따른 고객들의 피해를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복원해 보다 안전한 환경이 마련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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