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함대' 두산, 핸드볼 코리아리그 통합 8연패 위업

조영준 기자 2023. 5. 1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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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두(어차피 우승은 두산)' 두산이 2022~2023시즌 SK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8시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두산은 9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시즌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인천도시공사를 27-26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두산은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챔피언결정전까지 휩쓸며 통합 우승에 성공했다.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두산은 인천도시공사를 상대로 1차전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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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2023시즌 SK핸드볼 코리아리그 통합 우승을 달성한 두산 ⓒ대한핸드볼협회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어우두(어차피 우승은 두산)' 두산이 2022~2023시즌 SK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8시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두산은 9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시즌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인천도시공사를 27-26으로 제압했다.

두산은 1차전에서 승부 던지기 끝에 패했다. 그러나 2차전에서는 27-22로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최종 3차전에서는 접전 끝에 한 골 차로 인천도시공사를 따돌리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두산은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챔피언결정전까지 휩쓸며 통합 우승에 성공했다. 또한 2015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8시즌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이뤄냈다.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는 세 경기에서 21골을 기록한 두산 이한솔이 선정됐다.

두산은 정규리그에서 14승 3무 3패로 1위에 올랐다.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두산은 인천도시공사를 상대로 1차전을 내줬다. 그러나 2, 3차전을 이기며 8연패에 성공했다.

전반을 14-12로 마친 두산은 후반 17-17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후 20-17로 달아났고 후반 막판까지 리드를 유지했다. 인천도시공사는 26-27로 바짝 추격했지만 끝내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결국 두산이 한 골 차로 3차전을 가져가며 이번 시즌 최종 승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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