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업자 6개월 연속 감소…고용률도 하락

신정은 2023. 5. 1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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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취업자수가 6개월 연속 감소,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3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35만4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작년 6월부터 9개월 연속 둔화하다가 지난 3월 10개월 만에 반등한 뒤 지난달 다시 증가세가 꺾였다.

특히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3만7000명 줄어 6개월 연속, 40대 취업자는 2만2000명 줄어 10개월 연속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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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4월 취업자 35만4000명 증가
▲ 춘천시립도서관에서 취업준비를 위한 공부를 하는 시민들의 모습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청년층 취업자수가 6개월 연속 감소,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3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35만4000명 증가했다.

지난 3월 취업자 수 증가 폭(46만9000명)보다 적지만, 지난 2월 취업자 수 증가 폭(31만2000명)보다는 많은 수준이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작년 6월부터 9개월 연속 둔화하다가 지난 3월 10개월 만에 반등한 뒤 지난달 다시 증가세가 꺾였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취업자가 44만2000명 늘었고, 60대 이상을 제외한 연령대에서는 8만8000명 줄었다.

특히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3만7000명 줄어 6개월 연속, 40대 취업자는 2만2000명 줄어 10개월 연속 감소했다.

30대와 50대 취업자는 각각 1만5000명, 5만5000명 늘었다.

▲ [통계청 제공]

업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가 9만7000명 줄어 4달째 감소했다. 이는 2020년 12월(11만명) 이후 28개월 만에 가장 크게 감소한 것이다.

반면 숙박·음식점업(17만1000명)과 보건복지업(14만8000명), 전문과학기술업(10만명) 등은 취업자가 늘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2.7%로 1년 전보다 0.6%p 올라 1982년 7월 통계 작성 이래 4월 기준으로 가장 높았다.

다만 청년층 고용률은 46.0%로 0.6%p 하락했다.

실업자 수는 80만4000명으로 5만9000명 줄어 2008년 4월(79만1000명) 이후 4월 기준으로 가장 낮았다.

실업률도 2.8%로 0.2%p 내려 1999년 6월 기준 변경 이후 4월 기준 최저였다.

청년층 실업률(6.4%)은 1.0%p 내려 마찬가지로 기준 변경 이후 최저였다.

비경제활동 인구는 전년보다 15만7000명 감소해 1613만5000명으로 나타났다.

‘쉬었음’ 인구가 13만3000명 늘었지만 연로(-14만1000명), 육아(-13만9000명) 등을 이유로 경제활동을 중단한 인구가 줄어든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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