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실적' 엔씨소프트, 1분기 영업익 816억

정은지 기자 2023. 5. 1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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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036570)가 1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엔씨소프트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익이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한 816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9% 감소한 4788억원을, 당기순이익은 32% 줄어든 114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3037억원, 아시아 994억원, 북미·유럽 333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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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67% 줄었지만 컨센서스 상회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사옥 전경 (엔씨소프트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엔씨소프트(036570)가 1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엔씨소프트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익이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한 816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실적 전망치(472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9% 감소한 4788억원을, 당기순이익은 32% 줄어든 114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3037억원, 아시아 994억원, 북미·유럽 333억 원을 기록했다. 로열티 매출은 423억원이다. ‘길드워2’는 2014년 중국 출시(현지 서비스명: 격전2) 이후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로열티 매출의 전분기 대비 9% 상승을 견인했다.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은 전체 매출의 37%를 차지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3308억원이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리니지M’ 1301억원, ‘리니지W’ 1226억원, ‘리니지2M’ 731억원, ‘블레이드 & 소울 2’는 50억원이다. 출시 7년차인 ‘리니지M’의 매출은 견조한 이용자 지표를 유지하며 전분기 대비 15% 성장했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914억 원이다. ‘리니지’ 245억원, ‘리니지2’ 215억원, ‘아이온’ 176억원, ‘블레이드 & 소울’ 73억원, ‘길드워2’ 204억원이다.

‘리니지M’, ‘리니지W’ 등 주요 모바일 타이틀은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이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출시 예정인 PC·콘솔 신작 ‘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의 베타 테스트를 5월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글로벌 퍼블리싱 파트너사인 아마존게임즈와 글로벌 출시를 위한 협력을 진행 중이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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