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CPI 등에 '눈치보기' 하락 출발…250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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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부채한도 협상 실패 등 주요 매크로 변수에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에는 본격적인 미국 CPI 영향권에 진입하면서 미국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하락과 함께 부채 한도 협상 등 기존 미국발 재료에 영향을 받으면서 눈치보기 장세가 전개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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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대 증시 일제히 하락
"미국발 재료에 영향…눈치보기 장세"
의료정밀 강세…전기가스업·기계 등↓
삼전·SK하이닉스↓…LG엔솔 등 강보합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부채한도 협상 실패 등 주요 매크로 변수에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을 앞두고 관망세가 유입되면서 약세 압력을 받았다. 9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7% 하락한 3만3561.8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6% 내린 4119.17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0.63% 떨어진 1만2179.55에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에는 본격적인 미국 CPI 영향권에 진입하면서 미국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하락과 함께 부채 한도 협상 등 기존 미국발 재료에 영향을 받으면서 눈치보기 장세가 전개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36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4억원, 325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1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의료정밀이 1.55%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전기가스업, 기계, 유통업 등이 1% 미만대로 강보합세다. 반면, 건설업,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0.77%, 0.23% 하락하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SDI(006400), 현대차(005380), 기아(000270)는 각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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