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대구·경북 취업자 '1만명 증가'…무급 늘어 '고용의 질'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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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의 취업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을 보면 4월 대구의 취업자 수는 123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명 늘었다.
경북의 4월 취업자 수는 149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1000명 늘어 2021년 12월(1만3000명)부터 1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북의 실업자는 4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000명 증가했으며 고용률과 실업률은 각각 64.4%, 2.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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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경북지역의 취업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을 보면 4월 대구의 취업자 수는 123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명 늘었다. 지난 2월 7000명, 3월 1만6000명 늘어나는 등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산업별로는 건설업이 9000명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전기·운수·통신·금융업, 제조업이 각각 8000명, 5000명, 2000명 증가했다. 도소매·숙박음식업과 농림어업은 각각 1만1000명과 3000명 줄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만4000명, 비임금근로자 중 무급가족종사자는 3000명이 늘어 고용의 질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실업자 수는 4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000명 늘었다.
경북의 4월 취업자 수는 149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1000명 늘어 2021년 12월(1만3000명)부터 1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산업별로는 농림어업 2만4000명, 도소매·숙박음식업 1만8000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1만1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 6000명 각각 늘었고 제조업 3만6000명, 건설업은 1000명 줄었다.
임금근로자는 1만8000명 감소했으나 비임금근로자는 3만9000명 증가했다.
경북의 실업자는 4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000명 증가했으며 고용률과 실업률은 각각 64.4%, 2.6%를 기록했다.
동북지방통계청 측은 "사업장 대표의 가족이나 친인척 등으로 임금을 받지 않고 근무하는 비임금근로자인 무급가족종사자 수가 대구·경북 모두 증가해 고용의 질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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