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5년 만에 미세먼지 38% 줄였다

황대일 2023. 5. 1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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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가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지난해 평균 농도가 5년 만에 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저감 활동이 시작된 2017년 이후 점차 개선돼 지난해에는 무려 38%까지 감소했고, 초미세먼지도 32% 줄었다는 내용이 종합계획에 담겼다.

대책위원회는 대기환경, 도시계획, 시민단체 등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돼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평가하고 정책 발굴을 위한 자문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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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차량 확대·계절 관리제 등 성과

(고양=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경기 고양시가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지난해 평균 농도가 5년 만에 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5월 4일 미세먼지 대응 대책위원회 회의 모습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0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지난 4일 열린 '고양시 미세먼지 대응 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이 발표됐다.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저감 활동이 시작된 2017년 이후 점차 개선돼 지난해에는 무려 38%까지 감소했고, 초미세먼지도 32% 줄었다는 내용이 종합계획에 담겼다.

대책위원회는 대기환경, 도시계획, 시민단체 등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돼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평가하고 정책 발굴을 위한 자문 역할을 한다.

위원들은 이번 회의에서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와 친환경 차량 확대 등 저감 노력이 큰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고 관리제 기간 연장과 노면 청소차 및 고압 살수차의 전기차로 교체 등을 제안했다.

이에 시는 올해 친환경 자동차 4천570대 보급, 노후 경유 차량 조기 폐차 지원 확대, 가스 열펌프 냉난방기 개조 유도, 미세먼지 불법 배출 감시원 운영, 도시 숲 확대 등 사업을 펴겠다고 밝혔다.

ha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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