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루소→잭슨 주니어, 올-디펜시프 퍼스트팀 선정[NBA]
알렉스 카루소(29)부터 ‘올해의 수비왕’ 자렌 잭슨 주니어(23)까지 올-디펜시프 퍼스트팀에 선정됐다.
NBA는 10일 오전(한국시간) 2022-23시즌 올-디펜시브 팀을 발표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빅맨인 잭슨 주니어는 100명의 투표인단에게서 퍼스트 팀 투표로 96개를 받아 올해의 수비왕으로 선정됐다. 잭슨 주니어는 올시즌 경기당 평균 3블록을 기록하며 리그 1위를 차지했고 평균 18.6득점 6.8리바운드 1스틸을 추가했다.
NBA 선수들이 가장 인정하는 수비수인 즈루 할러데이는 퍼스트 팀 투표 94개를 받았다. 그는 밀워키 벅스에서 경기당 평균 19.3득점 5.1리바운드 7.4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했다. 잭슨 주니어가 올해의 수비상을 타기까지 가장 강력한 경쟁자였던 브룩 로페즈는 생애 첫 디펜시브 팀에 선정됐다. 그는 퍼스트 팀 투표 85표를 얻었다.
마찬가지로 올해의 수비왕 결선 투표까지 진출했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에반 모블리도 올-디펜시브 퍼스트팀에 합류했다. 이어 시카고 불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카루소도 동참했다.
퍼스트 팀에 이어 올-디펜시브 세컨드 팀도 발표됐다.
보스턴 셀틱스의 살림꾼 가드인 데릭 화이트는 퍼스트 팀 24표, 세컨드 팀 51표로 첫 올-디펜시브 팀에 선발됐다. 그는 지난 시즌보다 무뎌진 보스턴의 수비를 지탱하는 대들보 역할을 맡았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베테랑 빅맨 드레이먼드 그린은 7번째 올-디펜시브 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스티브 커 감독이 “투쟁심, 심장과 영혼”이라고 부를 정도로 그린은 궂은일을 도맡았다.
FA(자유계약)를 앞둔 멤피스 그리즐리스 윙맨인 딜런 브룩스는 올-디펜시브 세컨드 팀에 선정됐다. 그는 잭슨 주니어와 함께 2013년 이후 올-디펜시브 팀에 뽑힌 멤피스 듀오가 됐다.
이어 토론토 랩터스의 윙 OG 아누노비와 마이애미 히트의 센터 뱀 아데바요가 올-디펜시브 세컨드 팀에 이름을 올렸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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