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클래스' 우상혁,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 1위

조영준 기자 2023. 5. 1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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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점퍼' 우상혁(27, 용인시청)이 부상과 강행군을 이겨내며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권이 걸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에 올랐다.

우상혁은 9일 경북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 대학·일반부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2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했다.

대회 1위를 차지한 우상혁은 아시안게임 출전권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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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1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 높이뛰기에서 우승한 우상혁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스마일 점퍼' 우상혁(27, 용인시청)이 부상과 강행군을 이겨내며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권이 걸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에 올랐다.

우상혁은 9일 경북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 대학·일반부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2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했다. 대회 1위를 차지한 우상혁은 아시안게임 출전권도 거머쥐었다.

2m32는 이번 시즌 기준 세계 랭킹 3위에 해당한다. 지난 6일 시즌 첫 실외 대회인 도하 다이아몬드리그에 출전한 우상혁은 2m27로 은메달을 따냈다.

그러나 올해 부비동염(축농증)으로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했다. 또한 발목과 발뒤꿈치에도 부상이 있었다.

또한 다이아몬드리그를 마친 뒤 곧바로 귀국해 이번 전국육상경기대회에 출전했다. 부상과 강행군을 이겨낸 그는 항저우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우상혁은 오는 21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골든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한다. 그는 "일본 선수가 골든 그랑프리에 대거 출전한다고 들었다. 일본에서 열리는 경기에 강했는데 이번에 제대로 붙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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