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복지 사각지대 학생 발굴·지원 강화

이달부터 도내 모든 지역에서 교육복지안전망 운영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교육청은 5월부터 교육복지안전망 구축사업을 도내 모든 교육지원청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교육지원청에 교육복지 전문인력을 배치해 교육복지사가 없는 학교를 지원하는 교육복지안전망 구축사업은 2021년 7개 군 지역(보은·옥천·영동·진천·괴산증평·음성·단양) 교육지원청에 교육복지사를 1명씩 배치하며 시범사업으로 시작했다.

올해 추가로 3개 시 지역(청주·충주·제천)을 신규 구축해 도내 전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 학생을 발굴하고 지원하게 됐다.

교육복지안전망을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해 교육부로부터 국가정책 수요 인력으로 지방공무원 정원 7명도 확보했다.

충북교육청 처음으로 사회복지직 지방공무원을 신규 채용해 2개 시 지역(청주 4명, 충주 2명) 교육지원청에 배치했다. 채용이 안 된 제천시는 추가 채용 예정이다.

더불어 지역별로 4000만원에서 1억8000만원까지 사업비를 특별교부금으로 지원해 복합적 어려움으로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조기에 발굴해 맞춤형으로 통합 지원한다.

한명수 재정복지과장은 "복합적인 요인으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많다. 교육복지안전망 구축으로 도움이 필요한 학생의 수요에 맞는 통합 지원과 사례관리 체계를 마련해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과 성장을 든든하게 지원하겠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