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사각지대 아동 돕는 기부 캠페인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가 사각지대 아동 그룹홈을 대상으로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 스마일게이트 제공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사각지대 소외아동 지원 기부 캠페인 '스마일하우스 가족들은 빛 같아요'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희망스튜디오 기부 플랫폼 '스마일 기브'에서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캠페인으로 조성된 기부금은 학대와 방임, 가정해체 등으로 인해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스마일하우스' 아이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희망스튜디오는 지난 2016년부터 사각지대 소외아동들의 행복한 삶을 누리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스마일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스마일하우스는 아이들을 위한 안전한 돌봄뿐만 아니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며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립을 지원하는 소외아동 대상 통합지원 플랫폼이다. 현재 수원, 안산, 성남, 평택 등 수도권 지역에서 8개소가 운영 중이다. 희망스튜디오는 미등록 이주아동, 경계선 아동 등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이 처한 현실적 문제들을 발굴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시해 왔다. 올해부터는 아동 학대 예방을 위해 학대 고위험군 가정의 문제 원인을 파악하고 솔루션을 지원하는 커뮤니티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스마일하우스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스마일게이트 구성원들과 결연해 후원과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희망스튜디오에서 스마일하우스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사회적 관계에 대한 신뢰가 증가했다'(77%) △'감정조절, 공감, 관계 능력이 향상됐다'(85%) △'낙관성이 향상됐다'(92%) 등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권연주 희망스튜디오 실장은 "스마일하우스는 가정과 사회로부터 방치된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이번 기부 캠페인으로 스마일하우스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하고 사각지대 아이들을 위한 문제해결에 동참하는 기부문화가 더욱 활성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