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16개 작은 섬 주민 생활환경 개선 본격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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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작은 섬 공도 방지 사업' 공모에서 전국 25개 섬 중 최다인 16개 섬이 선정돼 국비 143억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작은 섬 공도 방지 사업'은 10명 미만의 주민이 거주해 개발 대상 섬(10인 이상)에서 제외된 섬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도화 방지를 위해 행안부에서 5년 동안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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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작은 섬 공도 방지 사업' 공모에서 전국 25개 섬 중 최다인 16개 섬이 선정돼 국비 143억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작은 섬 공도 방지 사업'은 10명 미만의 주민이 거주해 개발 대상 섬(10인 이상)에서 제외된 섬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도화 방지를 위해 행안부에서 5년 동안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4년 동안 섬당 2억~10억원을 지원한다. 나머지 1년은 사업 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성과급 형식으로 지원된다.
이번에 선정된 고흥, 영광, 완도, 진도, 신안 등 전남 5개 군에 위치한 16개 작은 섬에는 정주여건 개선에 필요한 분야별 기반 시설 구축이 지원된다. 특히 주민이 안정적으로 정주하기 위한 필수시설을 우선 지원해 소외된 작은 섬 주민의 생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행안부 사업 선정 이전부터 정책에서 소외된 작은 섬 주민을 위한 '작은 섬 큰 기쁨 사업'을 꾸준히 추진했다. 지난 2016년 13개 섬, 34가구 지원을 시작으로 7년간 57개 섬, 414가구 지원해 섬 주민 생활 불편 해소에 노력했다. 특히 작은 섬에 대한 정책 지원과 활성화를 위해 중앙부처에 지속 건의한 결과 행안부의 '작은 섬 공도 방지 사업화'를 통해 국비 143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남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정적 식수 확보를 위한 지하수 및 빗물 정수시설 등 개발, 태양광·유류 등을 활용한 기본적인 전력 발전시설 구축, 선박을 안전하게 이용·관리할 수 있는 접안시설을 비롯한 호안 정비와 보행로 등 주민이 안정적으로 정주하기 위한 필수시설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남도는 지난 2016년부터 소외된 작은 섬 주민을 위해 '작은 섬 큰 기쁨 사업'을 지속 추진했고 전남도의 노력과 축적된 역량이 전국 최다 선정 결실로 나타났다"면서 "섬 정책 사각지대에 있는 작은 섬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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