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전략비축유 보충 소식에 4거래일 연속 상승... WTI 0.75%↑

이용성 기자 2023. 5. 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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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하반기 전략적 비축유를 보충하기 위한 원유 매입을 시작한다는 결정에 국제유가가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이날 단기적인 계절적 수요 증가와 예상을 밑도는 산유국들의 원유 생산량 때문에 유가가 힘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한 것도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EIA는 이날 보고서에서 "원유 소비의 계절적 증가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원유 생산의 감소가 향후 수개월 간 유가에 일부 상승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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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하반기 전략적 비축유를 보충하기 위한 원유 매입을 시작한다는 결정에 국제유가가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유가가 배럴당 67달러~72달러 수준이나 혹은 그보다 낮을 때 비축유를 다시 채울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의 석유 시추 시설.

9일(현지 시각)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전장 대비 55센트(0.75%) 올라 배럴당 73.71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북해 브렌트유 선물도 43센트 상승해 배럴당 77.44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이날 단기적인 계절적 수요 증가와 예상을 밑도는 산유국들의 원유 생산량 때문에 유가가 힘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한 것도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EIA는 이날 보고서에서 “원유 소비의 계절적 증가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원유 생산의 감소가 향후 수개월 간 유가에 일부 상승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 달러화 가치는 소폭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101.68로 전장보다 0.25% 올랐다.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5% 상승한 2042.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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