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맨유 입단 초읽기... 맨유 바이아웃 871억-연봉 87억 조건도 확정

[OSEN=우충원 기자] 김민재(나폴리)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맨유가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아레아 나폴리는 "맨유는 김민재의 바이아웃을 지불하기로 결정했다. 김민재는 나폴리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아레아 나폴리는 나폴리 구단 공식 방송사인 키스 키스 라디오에서 이 내용이 언급됐다고 설명했다. 

아레아 나폴리는 "키스 키스 나폴리의 편집진은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가 우승을 차지하는 과정에서 주인공 역할을 했던 김민재에게 초점을 맞춰 나폴리의 이적시장을 점검했다. 김민재의 활약에 많은 구단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현재 여러 클럽들이 김민재를 원하고 있지만 맨유가 김민재의 바이아웃을 지불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에 합류한 뒤 유럽 최고 수비수로 각광 받고 있다. 나폴리가 33년만에 세리에 A 정상에 오르는데 핵심 역할을 했다. 중앙 수비수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나폴리의 스쿠데토 획득에 일등공신이었다. 

특히 적응이 필요 없을 정도로 빠르게 녹아 들었다. 또 수비 능력 뿐만 아니라 빌드업 능력과 적극적인 공격 가담을 통해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고 영입할 것으로 드러난 맨유는 중앙 수비수를 찾고 있다. 해리 매과이어의 부진한 모습과 빅토르 린델로프의 기량 부족으로 인해 맨유는 중앙 수비수 보강이 필요하다.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로 한 시즌을 모두 보낼 수 없기 때문에 김민재는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아레아 나폴리는 김민재가 나폴리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그러나 맨유가 제안할 600만 유로(87억 원)의 연봉은 김민재를 유혹하기에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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