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케인 대안 있다…호날두 밀어낸 FW에게 ‘클럽 레코드’ 장전

김환 기자 2023. 5. 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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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곤살로 하무스를 영입 후보로 두고 있다.

이에 맨유는 케인을 영입하지 못할 시를 대비해 하무스를 또다른 타깃으로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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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곤살로 하무스를 영입 후보로 두고 있다.


맨유의 여름은 바쁠 예정이다. 벌써부터 여러 선수들과 연결되는 중이다. 보강이 가장 필요한 포지션은 최전방 공격수 자리로 꼽힌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로 데려온 부트 베르호스트의 활약이 만족스럽지 않고, 앙토니 마르시알도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연계와 마무리가 모두 되는 공격수를 영입할 계획이다.


유력한 후보는 해리 케인이다. 케인은 이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내에서는 물론 세계적인 무대에서도 검증을 마친 선수다. 리그 득점왕을 세 차례나 거머쥐며 이미 자신의 득점 능력을 증명했고, 이번 시즌 토트넘 훗스퍼의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홀로 리그에서 26골을 터트리며 해결사 역할을 하는 중이다. 지난 몇 시즌 동안 연계 능력도 상당히 좋아졌다. 맨유는 케인이 자신들과 어울릴 선수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러면서 대안도 준비 중이다. 케인이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소속팀 토트넘에 대한 케인의 높은 충성심은 맨유의 이적시장 계획에 타격을 입힐 수 있을 정도다. 이에 맨유는 케인을 영입하지 못할 시를 대비해 하무스를 또다른 타깃으로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맨유는 하무스를 영입할 계획이다. 하무스는 이번 시즌 프레미라리가(포르투갈 리그) 17골을 포함해 모든 대회를 통틀어 25골을 터트렸다.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밀어내고 16강전에서 스위스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라고 전했다.


21세의 하무스는 어린 나이에도 SL 벤피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고, 카타르 월드컵에서 스위스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스타덤에 오른 바 있다.


매체는 이어 “맨유는 옵션을 포함해 7천만 파운드(약 1,170억)에서 최대 1억 파운드(약 1,672억)의 이적료를 준비 중이다. 이는 폴 포그바를 영입할 당시 지불했던 8,900만 파운드(약 1,488억)보다 높은 액수로, 맨유의 클럽 레코드에 해당하는 금액이다”라며 맨유가 하무스를 영입하기 위해 거액의 이적료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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