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 '부상에서 복귀' 조코비치, 로마 오픈 2연패 도전…알카라스와 대결 성사에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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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 홈페이지에 따르면 조코비치는 9일(이하 한국시간) 대회가 열리는 이탈리아 로마 로포 이탈리코에서 야닉 시너(22, 이탈리아, 세계 랭킹 8위)와 연습 경기를 했다고 밝혔다.
올해 첫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조코비치는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다.
그는 로마 오픈을 마친 뒤 조코비치를 제치고 세계 1위에 오른다.
이번 로마 오픈 단식에서 조코비치는 1번 시드, 알카라스는 2번 시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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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부상에서 복귀한 노바크 조코비치(36, 세르비아, 세계 랭킹 1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이탈리아 로마 오픈(Internazionali BNL d'Italia) 2연패에 도전한다.
ATP 홈페이지에 따르면 조코비치는 9일(이하 한국시간) 대회가 열리는 이탈리아 로마 로포 이탈리코에서 야닉 시너(22, 이탈리아, 세계 랭킹 8위)와 연습 경기를 했다고 밝혔다.
조코비치는 지난달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스프르스카 공화국에서 열린 스프르스카 오픈 단식 8강에서 탈락했다. 이 대회를 앞둔 그는 "오른쪽 팔꿈치 상태가 이상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결국 그는 이어 열린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마드리드 오픈 출전을 포기했다.
올해 첫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조코비치는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다. 그러나 3월 미국에서 열린 선샤인 더블(BNP 파리바 오픈, 마이애미 오픈)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미접종 문제로 출전하지 못했다.
또한 본격적인 클레이코트 시즌이 진행된 4월에는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16강에서 떨어졌고 스프르스카 오픈에서는 8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여기에 오른쪽 팔꿈치 부상이라는 불청객까지 엄습했다.
조코비치가 주춤한 사이, 카를로스 알카라스(20, 스페인, 세계 랭킹 2위)는 시즌 4승을 거뒀다. 지난 2월 아르헨티나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달성한 그는 이후 BNP 파리바 오픈과 자국에서 열린 바르셀로나 오픈, 마드리드 오픈을 정복했다.
마드리드 오픈에서 우승한 알카라스는 세계 1위를 예약했다. 그는 로마 오픈을 마친 뒤 조코비치를 제치고 세계 1위에 오른다.
이번 로마 오픈 단식에서 조코비치는 1번 시드, 알카라스는 2번 시드를 받았다. 이들은 대진상 결승에서 만난다.
로마 오픈은 이달 말 개막하는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의 전초전이다. '흙신' 라파엘 나달(37, 스페인, 세계 랭킹 14위)은 부상으로 프랑스오픈 출전조차 불투명한 상태다. 프랑스 오픈의 유력한 우승 후보인 조코비치와 알카라스는 로마 오픈에서 자존심 대결에 나선다.
톱 시드인 조코비치는 오는 12일 루카 반 아사체(19, 프랑스, 세계 랭킹 85위)와 토마스 마르틴 에체베리(24, 아르헨티나, 세계 랭킹 61위)가 맞붙는 승자와 첫 경기(64강)를 치른다.
2번 시드 알카라스는 알베르트 라모스-비놀라스(35, 스페인, 세계 랭킹 72위)-프란체스코 파사로(22, 이탈리아, 세계 랭킹 126위) 전의 승자와 맞붙는다.
'디펜딩 챔피언'인 조코비치는 이 대회 7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또한 세계 3위 다닐 메드베데프(27, 러시아)와 4위 카스페르 루드(24, 노르웨이) 5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24, 그리스)도 정상을 노린다.
한편 TV채널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ATP 투어 이탈리아 로마 오픈 주요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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