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1분기 매출액 전년 대비 39% 감소…영업이익 815억원

김대영 매경닷컴 기자(kdy7118@mk.co.kr) 2023. 5. 1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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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사옥. [사진 출처 =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올 1분기 매출 478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직전 분기와 비교할 때 모두 감소했다.

엔씨소프트는 10일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47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직전 분기보다 13% 줄었다.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보다 72% 증가한 816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6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142억원을 기록하면서 직전 분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2% 줄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해외·로열티 매출은 전체 매출액 중 37%를 차지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3037억원, 아시아 994억원, 북미·유럽 333억원을 기록했다.

로열티 매출은 직전 분기보다 9% 오른 423억원을 달성했다. 길드워2가 2014년 중국 출시 이후 최대 분기 실적을 올리면서 로열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3308억원으로 나타났다. 제품별로는 리니지M 1301억원, 리니지W 1226억원, 리니지2M 731억원, 블레이드&소울2 50억원 등이다.

출시 7년차인 리니지M 매출은 견조한 이용자 지표를 유지하면서 직전 분기보다 15% 성장했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914억원을 기록했다. 리니지 245억원, 리니지2 215억원, 아이온 176억원, 블레이드&소울 73억원, 길드워2 204억원 등이다.

리니지M, 리니지W 등 주요 모바일 타이틀은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이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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