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연간 수익성 저하 불가피-NH

김지영 2023. 5. 1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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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0일 이노션에 대해 연간 수익성 저하가 불가피하다고 봤다.

목표주가는 기존 6만2천원에서 11% 하향한 5만5천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우호적 업황으로 외형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보이나, 안정적인 캡티브 광고주 집행 물량을 통해 외형 방어가 가능하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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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6.2만→5만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NH투자증권은 10일 이노션에 대해 연간 수익성 저하가 불가피하다고 봤다. 목표주가는 기존 6만2천원에서 11% 하향한 5만5천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이 10일 이노션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이노션]

이노션의 1분기 매출 총 이익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1천771억원을 달성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4% 줄은 192억원으로 어닝 쇼크였다.

국내 영업손익은 캡티브 신차 효과와 모터쇼에 힘입은 외형 성장에도 판관비 상승에 따른 부담 영향으로 적자전환한 38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해외에서는 우호적 환율 효과와 미주 중심의 캡티브 신차 효과에 힘입은 외형 성장으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 7% 오른 229억원을 달성했다. 하지만 비캡티브는 비교적 부진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우호적 업황으로 외형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보이나, 안정적인 캡티브 광고주 집행 물량을 통해 외형 방어가 가능하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짚었다.

이어 "상반기 미디어렙 인수 등 공격적 신사업 확장 계획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더딘 외형 성장 대비 가파른 비용 상승세로 연간 수익성 저하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둔화에 따른 광고산업 타격 우려는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상황"이라며 "중장기 관점의 신사업 투자가 지속중이니 긴 호흡의 접근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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