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4년 동학농민혁명 기린다…제129주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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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신순철)은 '제129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을 오는 11일 오전 11시 전북 정읍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개최한다.
올해 기념식은 '1894, 그날을 기억하다'를 주제로 지난해 5월에 개원한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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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신순철)은 '제129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을 오는 11일 오전 11시 전북 정읍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개최한다.
올해 기념식은 '1894, 그날을 기억하다'를 주제로 지난해 5월에 개원한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개최한다.
기념식에 앞서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를 애도하고 기리는 추모식을 진행한다. 본식에서는 극단 '성남93'의 선언 퍼포먼스 '그날의 외침'으로 행사 시작을 알린다.
이어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의를 소개하는 주제 영상 상영, 개식 선언, 국민의례, 기념사,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유족에게 유족 증서를 전달하는 '유족 등록통지서 전달식', 동학농민군 편지 낭독, 축하 영상 순으로 진행한다. 창작현대무용단 '더붓'이 동학농민혁명의 의미를 되새긴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은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넋을 기리고 그들의 숭고한 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1894년 동학농민군이 전라감영군을 맞아 최초로 대승을 거둔 정읍 황토현전적(사적) 일원에 조성된 곳이다. 이곳은 약 30만㎡ 부지에 추모관, 전시관, 연수동, 캠핑장 등을 갖추고 있다.
한편, 문체부는 2004년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제정 이후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3745명과 유족 1만2962명을 찾아 유족으로 등록했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선양하고 참여자와 유족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데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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