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도 인정한 로니 워커, 인생 경기 소감 “활활 타올랐다”[NBA]
로니 워커 4세(24)가 인생 경기를 펼친 소감을 한마디로 표현했다.
워커는 지난 9일 오후(한국시간) 개인 SNS 계정에 “활활 타오르는 것을 유지했다”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 4차전 경기 소감을 짧게 남겼다.
워커의 게시물에는 전·현직 레이커들이 모여 축하 행렬을 이어갔다. 먼저 자레드 밴더빌트는 “알겠다”라고 응답했고 트리스탄 탐슨은 “크로디(워커 별명) 네가 자랑스럽다”며 워커에 대한 칭찬을 댓글로 달았다.
이어 LA 레이커스(이하 레이커스) 신인인 맥스 크리스티는 “감사한 아침”이라고 존경심을 표현했고 원옌 가브리엘과 전 레이커스 선수인 조던 클락슨은 활활 타오르는 이모티콘을 사용해 응답했다. 올 시즌 레이커스 소속으로 뛴 적 있는 맷 라이언은 워커의 플레이를 “100점짜리”라고 표현했다.
전설들의 워커에 대한 칭찬도 이어졌다. 쇼타임 레이커스를 이끈 샤킬 오닐은 “스카이워커”라는 별명으로 후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위대한 베이시스트이자 레이커스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진 플리는 하트 이모티콘으로 워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또, 유튜브 2,330만 구독자를 보유한 브라이언 아외디스는 “미쳤다”며 찬사를 남겼고 프랑스 가수 M.포코라는 “워커 선생님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다른 스포츠 종목의 선수들마저도 워커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FC 바르셀로나의 왼쪽 풀백인 알레한드로 발데는 ‘GOAT’(고트)를 상징하는 염소 이모티콘 사용해 극찬했으며, NFL(미국풋볼리그) 잭슨빌 재규어스의 트래비스 에티엔은 “444”로 감탄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셀 수 없이 많은 이가 워커에 대한 칭찬 행렬에 동참했다.
앞서 워커는 이날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에 지고 있는 상황에 난세 영웅처럼 등장했다. 4쿼터 벤치 스코어러 역할을 맡은 워커는 해당 쿼터에만 15득점을 퍼부었으며, 상대 에이스인 스테픈 커리를 자신의 수비수로 내세우며 그의 체력을 소모하게 했다.
경기 이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워커는 “폭풍우를 이겨내고 폭풍 속에서 춤추는 법을 배웠다”며 “(내가) 다치기도 했지만, 통제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나는 여전히 훌륭한 동료이자 프로로서 체육관에 머물렀다”고 정규시즌 로테이션 제외에도 낙담하지 않고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르브론은 워커의 높은 워크에틱을 칭찬했고 “오늘은 로니 워커의 날”이라고 스포트라이트를 그에게 넘겨줬다. 다빈 햄 감독은 “마음과 정신이 좋은 곳에 있으면 몸도 따라온다”며 “그에게 찬사를 보낸다. 우리는 다음 플레이 사고방식을 유지했고 로니 워커가 바로 그 중심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워커의 대활약으로 승리한 레이커스는 골든스테이트와의 시리즈를 3승 1패로 앞선 채 체이스 센터에서 5차전을 맞이한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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