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오 해명요구’ 속 고 문민 SNS, 추모계정 전환

이선명 기자 2023. 5. 1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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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문빈. 판타지오 제공



고 문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이 추모 계정으로 변경됐다.

10일 현재 고 문빈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추모’ 계정으로 안내되고 있다. 이와 함께 ‘문빈을 추모하며 기념 계정으로 전환된 계정입니다. 기념 계정은 고인의 삶을 추모하고 위안을 찾기 위한 공간입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나온다.

인스타그램은 고인을 기리기 위해 생전 사용한 계정을 추모(기념) 계정으로 변경 신청을 받는다. 팬들이 고인의 계정을 신고하면 인스타그램에 검토를 거쳐 해당 계정을 추모 계정으로 전환한다. 고인의 직계 가족의 경우 계정 삭제까지 요구할 수 있다.

추모(기념) 계정으로 변경될 경우 해당 계정에는 아무도 로그인할 수 없고 추모 문구가 프로필이 추가된다. 기존에 올렸던 사진, 동영상, 게시물 댓글, 게시물 공개 범위 설정, 팔로워 등 계정과 관련한 정보를 변경할 수 없다.

앞서 사망한 고 설리, 고 구하라, 고 종현도 생전 사용했던 인스타그램 계정이 추모(기념) 계정으로 바뀌어 현재까지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고 문빈의 죽음을 두고 소속사 판타지오의 해명을 요구하는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소속사가 고인이 이미 우울증 및 컨디션 난조를 겪고 있음에도 무리한 스케줄을 강행하고 유닛그룹 위버스 입정으로 원치 않은 비난을 받게 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고 문빈은 지난 4월 19일 사망해 20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매니저에 의해 발견됐다. 고인의 장례식은 서울아산병원에서 진행됐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문빈이 19일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며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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