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1분기 매출 7조 넘어…3개 분기 연속 흑자
송혜진 기자 2023. 5. 10. 08:35
1분기 영업이익 1억 달러 처음 돌파
쿠팡이 3개 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1분기 매출도 7조원을 넘기며 분기 기준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억677만달러(환율 1326원 기준 약 1416억원)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1분기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1억달러를 넘긴 것이다. 이로써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쿠팡은 작년 3분기 7742만달러, 4분기 8340만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은 7조3990억원(58억53만달러·분기 환율 1275.58)으로 전년 동기 20% 증가했다.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이다. 순이익은 9085만달러를 기록, 지난해 동기(당기순손실 2억929만달러) 대비 흑자 전환했다.
쿠팡은 또한 지난 12개월 누적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 4억5100만달러(약 598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 쿠팡에서 한번이라도 물건을 구매한 적이 있는 활성고객은 1901만명으로 지난해 동기(1811만명) 대비 5% 늘었다. 1인당 고객 매출은 305달러(약 40만4000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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