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나이언틱 신작 '페리도트' 반려동물이 주는 기쁨, AR 기술로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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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고'로 AR 게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나이언틱이 메타버스 비전을 담은 신작 '페리도트'를 9일 출시했다.
제시카 정(Jessica Jung) 게임 프로듀서는 회사 비전을 밝히면서 "AR 소규모 팀에서 시작해 4년간 개발해오면서 실제 공간에서 AR 게임 플레이 경계를 넓히는 데 주력했다"며 "도트는 사랑스럽고 행복, 기쁨, 희망을 준다. 세상에서 처음 보는 게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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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고'로 AR 게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나이언틱이 메타버스 비전을 담은 신작 '페리도트'를 9일 출시했다. 이 게임은 반려동물 '페리도트(이하 도트)'를 키우는 게임이다.
이 결과 이용자는 매일 자신만의 도트와 놀고, 먹이를 주고, 훈련시키고, 매주 교배로 차세대 도트를 부화할 수 있다. 일종의 AR 다마고치와 같다.
특히 '페리도트'에는 나이언틱의 최신 AR 카메라 기술이 먼저 반영됐다. AR 카메라에 장애물이 있으면 도트의 몸이 자연스럽게 숨겨지며 도트가 흙, 모래밭, 잔디 등 배경과 함께 TV, 소파, 고양이, 개 등을 인식하면서 관련 행동을 구사해 몰입감을 더한다. 예를 들어 땅 지형에선 땅 속을 파거나 물 속에서 잠수하며 먹이나 장난감 등 숨겨진 아이템을 찾아낸다.
교배 시스템으로 도트가 부화되기 때문에 '포켓몬 고'와 같이 특정 지역에만 등장하는 도트는 없다. 지역별로 특정 아키타입을 선호하는 경향이 생기면 관련 도트가 도드라지게 많을 수는 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선 파란 색을, 미국에선 얼룩 무늬를 선호하는 유저가 많으면 관련 도트가 다수 등장하는 구조다.
제시카 정 프로듀서는 "AR 카메라가 없으면 도트를 만날 수 없어 안전문제와 배터리 방전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게임플레이 시간을 15분~20분 정도로 짧게 디자인했다"고 설명을 더했다.
3일에서 7일만에 도트는 아기에서 틴에이저를 거쳐 어른으로 성장한다. 특정 아이템이 있다면 떠나 보낸 도트를 다시 불러들일 수도 있다.
그는 "하나의 도트와 오랫동안 함께 하는 것을 권장한다"며 "파양하거나 버린다는 말은 하지 않는다. 마법생물이라 유저가 AR 카메라를 켜지 않아도 혼자 세상을 돌아다니고, 유저와 헤어짐에 도트는 세상으로 홀로 나아간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강미화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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