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덴티움 올해 실적 성장 기대…목표가 20% 높여"

윤선희 2023. 5. 1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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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0일 덴티움이 올해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기존보다 20% 높였다.

한송협 연구원은 "덴티움의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6% 늘어난 21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며 "중국에서 가격 하락 기대감으로 수요가 2분기로 이연되면서 매출이 줄었고 유럽도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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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티움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기념식 (서울=연합뉴스)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치과용 임플란트 및 관련 기기 제조업체인 ㈜덴티움의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이호철 한국IR협의회장, 이은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강희택 ㈜덴티움 대표이사, 정영채 NH투자증권 부사장, 김정운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부회장. 2017.3.15 [한국거래소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대신증권은 10일 덴티움이 올해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기존보다 20% 높였다.

한송협 연구원은 "덴티움의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6% 늘어난 21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며 "중국에서 가격 하락 기대감으로 수요가 2분기로 이연되면서 매출이 줄었고 유럽도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률은 4.0%포인트 개선됐다"며 "2분기부터 물량기반조달(VBP)로 인한 수요 증가 효과와 1분기 이연 수요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수요 개선으로 현재 이익률이 유지된다면 올해 매 분기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올해 매출을 작년보다 17% 늘어난 4천176억원, 영업이익을 13.7% 증가한 1천429억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그는 "덴티움은 2분기 수출과 실적을 확인한 후, 임플란트 VBP로 인한 가격 하락 여파가 예상보다 작다면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ndi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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