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낮 20~26도…서쪽지역 중심 낮기온 크게 올라

아침기온은 7~15도 비교적 쌀쌀…일교차 15~20도로 커

바야흐로 장미의 계절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9일 오후 대구 중구 한 아파트단지 담벼락에 장미꽃이 만개해 있다. 2023.5.9 psik@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10일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오를 전망이다.

이날도 중국 산둥반도 쪽에 자리한 고기압의 영향이 지속하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대기 상층으로는 강한 바람을 타고 구름이 좀 유입되겠다.

아침에는 기온이 7~15도에 머물면서 비교적 쌀쌀했다. 밤사이 복사냉각이 활발히 이뤄졌기 때문이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4.5도, 인천 13.7도, 대전 12.3도, 광주 14.5도, 대구 15.5도, 울산 18.9도, 부산 19.1도다.

낮 최고기온은 20~26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햇볕이 내리쬐면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낮에 기온이 쑥 오르겠다"라면서 "전날 낮 기온이 최고 30도까지 오른 동해안은 찬 동풍이 불면서 이날은 낮 기온이 25도 미만이겠다"라고 설명했다.

낮과 밤 기온 차가 15~20도로 크게 벌어지겠다.

고기압 영향에 12일까지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인천과 경기남부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겠다.

오전엔 서울과 경기북부, 세종, 충남, 전북 등도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이겠다.

서해상에 바다안개가 끼겠으니 항해 시 주의해야 한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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