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에서 2m 깊이 수로에 승용차 빠져… 60대 운전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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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 강화도에서 60대 주민이 차량을 운전하다 수로에 빠져 숨졌다.

10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후 8시 45분쯤 인천시 강화군의 한 수로에 A씨(60)가 몰던 쏘나타 차량이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가 빠진 수로는 폭 8m, 깊이 2m였으며, A씨는 사고 발생 지점에서 5분 거리 마을에 거주하고 있다.

경찰은 A씨 차량 뒤에서 마니산 방향으로 가고 있던 차량 2대의 블랙박스를 회수해 조사를 벌여 이중 1개 블랙박스에서 A씨의 차량이 수로로 향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같은 방향으로 주행중이던 다른 운전자가 사고가 나자 신고했다"며 "A씨가 사망해 음주측정은 하지 않았고, 운전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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