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겼지만 맛있어요"…CU, '싱싱상생' B급 채소 판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CU는 상품성이 떨어져 일반 경로로 유통이 어려운 채소들을 모아 판매하는 '싱싱상생' 브랜드를 론칭한다고 10일 밝혔다.
CU는 채소류 전문 유통 채널인 만인산농협 산지유통센터와 손잡고 이날 싱싱상생 첫 상품으로 △파프리카(2입) △깐마늘(300g) △감자(1㎏) 총 3종을 선보인다.
CU 소포장 채소 브랜드 싱싱상생 상품들은 2주 간격으로 농산물 시세를 판매가에 반영해 농산물 가격이 하락할 때에는 가격 인하가 이뤄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CU는 상품성이 떨어져 일반 경로로 유통이 어려운 채소들을 모아 판매하는 '싱싱상생' 브랜드를 론칭한다고 10일 밝혔다.
싱싱상생은 맛·품질·영양면에서 일반 상품과 다르지 않으나 색상과 모양이 고르지 못한 일명 '못난이 채소'들을 취급한다.
농림축산식품부 조사에 따르면 국내 생산 농산물 중 규격 외 등급으로 판정 받은 작물 비율은 평균 11.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외면당하는 농산물은 대부분 폐기돼 이를 처리하는데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과 농가 부담도 상당했다.
CU는 채소류 전문 유통 채널인 만인산농협 산지유통센터와 손잡고 이날 싱싱상생 첫 상품으로 △파프리카(2입) △깐마늘(300g) △감자(1㎏) 총 3종을 선보인다. 만인산농협은 지난 2021년부터 CU와 채소류를 거래하고 있는 협력사다.
싱싱상생 상품들은 유사 상품 대비 30~4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실제 싱싱상생 깐마늘은 100g당 약 1170원이다. 동일 유통처에서 납품된 일반 깐마늘은 100g당 2000원으로 싱싱상생 상품이 약 40% 저렴하다.
CU는 이번 상품이 농가 상생 효과와 더불어 최근 가파르게 오르는 장바구니 물가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 중에는 2차 상품으로 고객 수요가 높은 오이·애호박 등으로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코로나19 이후 근거리 소비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편의점에서는 과일·채소·정육 등 신선식품 구색이 대폭 강화됐다. CU에서는 그 중 소용량에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채소류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
CU 최근 3개년 연도별 채소 매출신장률을 살펴보면 △2020년 78.3% △2021년 23.6% △2022년 25.8% 등으로 매년 전년 대비 두 자릿수의 신장률을 보이며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1~4월)도 전년 대비 28.3% 증가하며 견조한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윤승환 BGF리테일 HMR팀 MD는 "싱싱상생이라는 이름처럼 고객에게 우리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농가 역시 수익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CU는 장바구니 물가 경감과 농가 판로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CU 소포장 채소 브랜드 싱싱상생 상품들은 2주 간격으로 농산물 시세를 판매가에 반영해 농산물 가격이 하락할 때에는 가격 인하가 이뤄진다. 시세가 오를 때에도 매가 인상폭을 최소한으로 제한하고 있다.
smk503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13세와 2년 동거, 34회 성관계한 유명 유튜버…아내 폭행·신체 촬영 '입건'
- "남편이 몰래 호적 올린 혼외자, 아내 재산 상속 받을 수도" 가족들 발칵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아내·두 아들 살해한 가장, 사형 구형하자 "다들 수고 많다" 검사 격려
- '주가조작 무혐의' 임창정…아내 서하얀 "믿어 의심치 않아"
- 산다라박, 글래머 비키니 자태…마닐라서 환한 미소 [N샷]
- "비싼 차 타면서 구질구질"…주차비 아끼려 '종이 번호판' 붙인 외제차
- 김영철, 민경훈♥신기은 PD 결혼식 현장 공개 "멋지다 오늘…축하"
- "버려달라는 건가" 손님이 건넨 휴지…"가격 올라도 괜찮아" 응원
- "불판 닦는 용 아니냐" 비계 오겹살 항의했다고 진상 취급…"사장, 당당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