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證 “크래프톤, 매출 부진 벗어났다…목표 주가 2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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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이 크래프톤에 대해 1분기 호실적은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10일 평가했다.
이날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 1분기 매출액은 5387억원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2830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2105억원) 및 컨센서스(2127억원)를 크게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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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이 크래프톤에 대해 1분기 호실적은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10일 평가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크래프톤의 종가는 20만1000원이다.
이날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 1분기 매출액은 5387억원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2830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2105억원) 및 컨센서스(2127억원)를 크게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성장에 대해 정 연구원은 “PC와 모바일 매출 호조와 비용 절감이 주효하게 작용했다”며 “(크래프톤은) 지난해 1분기 PC 배틀그라운드(배그) 무료화 이후 상반기 유저 트래픽 성장에 집중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스킨 콜라보, 새로운 비즈니스모델(BM)인 스킨 제작소를 적용하는 등 PC 배그의 수익성을 높이는 데 주력”이라고 했다.
크래프톤의 PC 매출은 전년비 68.2% 성장한 1785억원이다. 정 연구원은 “시즌 콜라보 콘텐츠인 만큼 2분기까지 매출에 큰 기여를 하긴 힘들다”라면서도 “향후 시즌 콜라보의 추가적인 가능성을 보인 만큼 PC 배그 무료화 전략은 성공했다”고 했다.
모바일 매출은 3482억원으로 전년비 12.1% 감소했다. 이에 대해서도 유진투자증권은 선방했다는 평가를 내놨다. 정 연구원은 “인도 BGMI 중단 여파와 지난해 하반기 중국 화평정영 매출 부진을 감안하면 호실적”이라고 했다.
정 연구원은 “2분기에는 디펜스더비 출시, 하반기에는 내년도 신작 관련 마케팅비가 추가적으로 집행될 전망”이라며 “올해 대형 신작 부진과 지난 연말 출시된 칼리스토프로토콜(TCP)의 흥행 실패와 맞물려 기존 PC, 모바일 매출 부진에 대한 우려까지 더해지며 동사의 주가 상승 폭을 제한해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1분기 호실적은 기존 PC, 모바일 매출 부진을 벗어나 오히려 성장 가능성까지 시사했다는 점에서 유의미했다”며 “목표주가 상향은 실적 추정치 상향에 기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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