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빅클럽 김민재 영입 경쟁 예고→맨유-리버풀-첼시-토트넘 스카우터 파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나폴리를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끈 주역 중 한명인 김민재에 대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90min은 1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스카우터는 지난 8일 나폴리와 피오렌티나와의 경기가 열린 디에고아르만도마라도나스타디움에 있었다'며 '첼시, 리버풀, 토트넘의 스카우터도 경기장에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나폴리는 김민재와의 재계약이 불가능한 것이 아니지만 김민재에 대한 높은 관심을 차단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지난 8일 열린 피오렌티나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나폴리의 1-0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세리에A 34경기 중 33경기에 선발 출전해 수비진을 이끈 가운데 나폴리는 34경기에서 23골만 실점해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이다. 김민재는 지난해 9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올 시즌 초반부터 리그 최정상급 수비수로 인정받았다. 김민재가 올 시즌 기복없는 활약을 펼친 가운데 다수의 프리미어리그 클럽 스카우터들은 올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김민재의 경기력을 현장에서 직접 점검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지난 6일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위해 6000만유로(약 878억원)를 준비했다. 정확한 바이아웃 금액을 알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며 맨유의 김민재 영입설을 언급했다. 맨유는 주축 센터백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즈가 최근 부상을 당했고 측면 수비수 루크 쇼가 센터백으로 활약하는 등 수비진 공백이 발생했다. 올 시즌 부진한 센터백 매과이어는 팀을 떠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맨유는 김민재 영입설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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